프랑스 車시장 13% 증가 속, 기아차 증가율 41.2%로 2위

– 현대·기아차 증가율 22.5%로 10대 그룹 중 2위

– 투싼, 스포티지, 리오, 시드 판매 크게 늘어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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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현대·기아차, 프랑스 판매 호조… 2월 22.5% 늘어 증가율 2위 기록

 

○ 현대·기아자동차가 신형 스프츠유틸리티차량(SUV) 판매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프랑스 시장에서 2월 기준 두 번째 높은 판매 기록을 세움.

– 1일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(CCFA) 발표 자료에 따르면, 현대차는 지난 달 프랑스에서 2049대를 팔았음. 작년 2월 대비 3.6% 늘었음.

– 기아차는 2818대 판매로 전년동월대비 41.2% 증가했음. 점유율 20대 기업 중 스코다(점유율 17위, 46.4% 증가)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음.

– 현대·기아차 판매 합계는 8955대로 11% 증가했음.

○ 현대·기아차의 프랑스 시장 합산 점유율은 2.93%로, 메르세데스(2.46%)를 앞질러 그룹 기준 10위로 한 단계 올라섰음.

– 기아차의 점유율은 1.69%로 14위를 기록했음.

– 현대차는 1.23%로 16위에 머물렀음.

 

□ 판매량 증가의 주역은 SUV

○ 현대차 투싼은 전년동월대비 66.8% 증가한 971대, 기아차 스포티지는 123.5% 증가한 1283대가 팔렸음. 기아차 리오가 626대로 110.8% 증가하며 제 몫을 했음.

– 현대차 시드는 406대로 크게 증가했음(전년동월 판매량 미상: 100대 판매 차량 명단에 끼이지 못했다가 지난 1월부터 92위에 오름).

– 현대차의 주력 차종 중의 하나인 i20은 34.7% 줄어든 477대, 기아차의 피칸토는 18.7% 증가한 407대가 팔렸음.

 

□ 전망 및 시사점

 

○ 현대·기아차의 프랑스 판매 증가세는 중형 및 소형 SUV등 주력 차종들의 뉴 모델 출시와 뉴 모델링 등에 힘입어 지속될 전망임.

○ 기아차는 스포티지, 리오, 시드 등 신규 모델들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며, 피칸토 등 기존 모델들의 인기 지속이 예상되고 있어 고공비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큼.

○ 또한, 업계 및 전문기관들이 전망한 프랑스 신차시장 증가율(2%)과 지난 2개월 간의 실제 증가율(1월 3.5%, 2월 13%, 1~2월 8.7% 증가)의 격차가 커 향후 내수 증감률이 어떻게 급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현대·기아차의 판매 증가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임.

○ 다만, 6월부터 한 달간 프랑스에서 개최될 ‘UEFA 유로 2016’ 특수에 대비해 현대차가 한정 제작한 3개 모델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의 프랑스 판매는 여타 경쟁사들에 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.

– 실제로 현대차는 오는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될 ‘UEFA 유로 2016’을 기념해 외관에 개최국 프랑스의 국기를 입히고 내장 시트에 변화를 주는 등 한정 제작한 i10 GO!, i20 GO!, i30 GO! 모델을 전시하고, ‘유로 2016’ 홍보를 위한 디지털 체험물을 전시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 예정임.

자료원: 프랑스자동차공업협회(CCFA) 2월 판매현황 보도자료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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